소상공인 여러분,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잘 활용하고 계신가요? 혹시 '월 60만 원'이라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들으셨다면, 그 실체와 근거를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.
1. '월 60만 원'은 단일 지원금이 아닙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모든 소상공인에게 월 60만 원씩 지급하는 단일 정책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. '월 60만 원'이라는 금액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개별 지원 사업에서 지급되거나, 여러 지원 사업을 합산했을 때 가능한 금액에 가깝습니다.
예를 들어,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야간이나 휴일에 일하는 소상공인에게 자녀 1인당 월 최대 60만 원의 아이돌봄서비스 비용을 지원합니다. 또한, 금융위원회에서 진행하는 **'새출발 희망 프로젝트'**에서는 폐업 소상공인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월 30만 원에서 60만 원의 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. 이처럼 특별한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지, 보편적인 지원금은 아닙니다.
2. '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'은 금액이 다릅니다.
일부 블로그 글에서 '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'이 월 60만 원이라고 소개되기도 하지만,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. 이 제도는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좋은 사업이지만, 지원 금액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.
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은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할 때,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 서울시는 월 2만 원씩 최대 24만 원을, 대전시는 월 3만 원씩 최대 36만 원을 지원하는 등, 지역과 예산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입니다. 따라서 이 장려금만으로는 '월 60만 원'을 채울 수 없습니다.
3. 여러 지원 사업을 합산하면 6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단일 지원금으로는 월 60만 원을 받기 어렵지만,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여러 지원 사업을 중복으로 신청하면 그 이상의 혜택을 누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.
**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(소진공)**은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통합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**'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'**으로 1인당 50만 원을 지원받고, **'배달·택배비 지원'**으로 최대 3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이 외에도 전기 요금 지원, 저금리 대출,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있습니다.
📌 결론 및 꿀팁
'소상공인 월 60만 원 지원금'이라는 이름의 단일 정책은 없지만, 특정 조건의 개별 지원 사업이나 여러 지원 사업을 합산하면 6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가장 정확한 최신 정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나 거주 지역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 지금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, 똑똑하게 챙겨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!